CSS 버전이란 무엇일까?
CSS를 처음 공부할 때, 이런 걱정을 할 수도 있다.
"공부한 내용이 업데이트 되서 쓸모없어지거나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이 오래된 내용은 아닐까?"
웹 사이트를 만드는 기술은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CSS도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기술이다. 1996년 CSS 버전 1이 나온 이후, 버전 2, 버전 3까지 나왔다. CSS3 라는 것은 CSS 버전 3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옛날 버전은 사용할 수 없는가?
그렇지 않다. CSS는 항상 옛날 버전을 지원하면서 다음 버전으로 넘어간다. 이런 걸 하위 호환성(backwards compatibilty)라고 한다. 최신 브라우저에서는 반드시 옛날 CSS 문법도 호환된다.
CSS4가 나올까?
CSS는 세계 곳곳에서 사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서 논의하고 하나의 표준으로 정한다. 이런 논의를 통해서 CSS1, CSS2, CSS3 이런 식으로 새로운 버전들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럴 경우, 어떤 기능은 논의가 오래 걸리고, 어떤 기능은 논의가 금방 끝난다. 때문에 논의가 오래 걸리는 기능 때문에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모듈(Module)이다. CSS 전체를 하나의 버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기능들까지 모듈이라는 이름으로 모아서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 모듈에다가 버전 같은 레벨(Level)을 붙이게 된다.
예를 들어, 선택자는 Selector라는 모듈에 있는 문법인데, 선택자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싶으면 Selecot Level 3, Level 4 이런 식으로 해당 모듈만 따로 버전을 올릴 수 있다. 덕분에 각 모듈은 서로 다른 속도로 발전하고, 항상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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